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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멈춤'을 제안했다.

지난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의 잠복기 2주를 고려할 때 개인이 확실하게 자가격리를 하면 감염은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강력한 통제는 민주 사회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해서도 안된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맞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민들과 '잠시 멈춤'을 강력하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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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평상시처럼 활동해 얻는 이익보다 잠시 멈췄을 때 얻게 될 일상 회복 속도와 사회적 이익이 몇십 배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을 3월 초에 제어하지 못하면 더 심각한 통제 불능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2주간 '잠시 멈춤'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주간의 잠시 멈춤 실천 수칙으로 외출 자제, 모임 연기 등 타인과 만남 자제, 전화, 인터넷, SNS 등으로 소통,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 지키기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잠시 멈춤을 했을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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