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비정상회담’ 유타, “하시마섬(군함도) 일본 교과서에 없다”

via JTBC '비정상회담' /NAVER tvcast

'비정상회담' 일본 대표 '유타'가 하시마섬(군함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문화 대전' 속 '다시 쓰는 세계사'를 진행하며 "내 나라 역사 내용과 다른 나라 역사 교과서가 달라서 놀란 적이 있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다. 하시마 섬이 멋진 곳인줄로만 알았다"며 "그런데 한국에 와서 다른 역사를 배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인들이 한국인과 중국인을 데리고 와서 강제 노역을 시켰다는 슬픈 역사를 알게 됐다"며 "일본에는 이런 정보가 없다. 일본에서는 어떻게 다루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대표 유타는 "솔직히 말해서 하시마 섬을 배운 적이 없고 교과서에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타는 "하시마 섬을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하려 했던 것을 보고 검색해보니 슬픈 일이 있었더라"며 "그런데 일본인들 대부분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대표 기욤은 "한국인 수백명이 그 섬에서 노예처럼 일했는데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면 역사를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via JTBC '비정상회담'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