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안녕하세요’ 사업으로 5억날린 친형 ‘역대급 분노유발자’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cast 

 

'안녕하세요'에 자꾸 사업을 갈아치워 동생을 당혹스럽게 하는 형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동업자인 친형 때문에 5억을 날린 임창묵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임씨는 "1살 터울의 친형과 10년째 동업 중인데 사업 약 10개를 갈아치운 상황이다"며 친형은 정작 상의도 하지 않고 혼자 계약을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임씨의 친형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하니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사업을 자주 바꾼다"고 해명하다 "제가 3개월만 뭘 하면 싫증이 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남동생이 다른 곳 가서 취직하거나 독립하면 어쩔거냐"고 묻자 형은 "그건 안되는 거다. 우리는 쭉 같이 가는 거다"라고 말해 동생의 한숨을 자아냈다. 

게스트와 출연진들의 설득에도 형은 막무가내였고 이에 청중들은 '심각한 고민'이라고 판단해 지금까지 2연승을 달성한 '365일 가게 직원들에게 화내는 불같은 남자' 대신 임씨의 형을 새로운 1승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날 신동엽은 "최근 '안녕하세요' 녹화 중 제일 힘들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정찬우는 "싸울래요?"하며 울화통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