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김태희·비 부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각자 소유한 건물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김태희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선한 의미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비 역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소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비가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임차인들의 고충을 덜고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태희·비 부부의 이러한 선행은 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보탰다.
이 부부 외에 서장훈도 자신 소유의 건물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일부 인하를 결정했다.
김태희·비 부부의 선행은 이번 임대료 인하 외에도 다양한 선행을 해왔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1월 14일에 둘째 딸의 100일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미혼모와 자녀를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비 또한 그간 여러 차례 기부를 통해 선행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