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대구 내려가 마스크 나눠주다가 시민에 '꽃·편지' 받고 오열한 '의리갑' 김보성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대구 시민에게 직접 마스크를 나눠준 김보성의 눈물이 포착돼 누리꾼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 1일 김보성은 사비로 구매한 마스크 5천 개를 '힘내라! 대구!'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단 트럭에 싣고 대구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대구 시민 한 명 한 명과 만나 마스크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모습은 SNS에 퍼지며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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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김보성이 무료 나눔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긴 사진이 공개돼 대중의 시선을 훔쳤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보성은 꽃다발과 한 장의 편지를 손에 쥐고 있다.


편지를 정독하던 김보성은 이내 선글라스를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대구에서 마스크 무료 나눔 중인 김보성 / Facebook '실시간대구'


사진 속 편지와 꽃다발은 김보성의 '진짜 의리'에 감동한 대구 시민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은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구 시민이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귀여운데 슬프다", "의리 배우고 갑니다" 등의 감사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편 대구 시민과 전 국민을 감동케 한 김보성은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혹시나 모를 위험을 대비해 스스로 자가격리 중이다.


인사이트대구에서 마스크 무료 나눔 중인 김보성 / Facebook '실시간대구'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