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대거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어제(3일) 00시 이후부터 4일 0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통계 기준에 따라 전날 오후 4시부터 3일 0시까지 8시간 동안 집계된 확진자 수는 142명이다. 하루 전인 2일 0시에 비해서는 516명 증가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명이다.
지난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약 한 달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단기간에 환자가 급증했다.
이에 주변 지역 방역에도 비상이 생겼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이날 해당 확진자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강도 높은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감염증세가 보이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