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현대차가 완벽한 디자인과 비주얼을 뽐내는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공개했다.
프로페시는 마치 공상 영화(SF) 속에 등장하는 미래 자동차와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는 까닭에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3일 현대차는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공개했다.
앞서 2020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영상 이벤트로 대체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페시는 그야말로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했다.
외관에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강조해 양감이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고 차량의 앞부분에서 뒷부분까지 끊김 없는 하나의 곡선으로 디자인된 게 인상적이다.
마치 여느 스포츠카 못지않은 완벽한 디자인이다.
내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자동차 실내 디자인을 완전 탈피해, 자동차 운전대 대신 운전석의 양쪽에 '조이스틱'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운전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돼 '휴식 모드'를 통해 자동차 실내를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자평했다.
프로페시의 구체적인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