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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도 가요제'의 짝꿍이 최종 결정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가요제 커플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함께 짝꿍을 하는 사람마다 대박 나게 만든 '킹메이커' 정형돈부터 나오는 게스트마다 함께 '댄스 호흡' 맞추길 원했던 유재석까지. 

지금까지 '무도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짝꿍 중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던 커플6'를 소개한다. 이번에 대박을 터뜨릴 환상의 커플은 누구일지도 기대해보자. 

1. 형용돈죵 (정형돈-지드래곤)

웬만한 '썸남썸녀' 못지않은 밀당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5 무도 가요제'에서 재회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각자 "지디 정도면 한 번 갖고 놀기 좋다", "형이 그렇게 생각하게 냅두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 파리돼지앵 (정형돈-정재형) 

via MBC '무한도전' /Daum tv팟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나 갈수록 빛을 발했던 조합이다. 

실력파 뮤지션으로만 알려져 있던 정재형이 정형돈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

무도 가요제 노래의 신기원을 개척한 '순정마초' 또한 두터운 마니아층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3. 처진 달팽이 (유재석-이적)

via MBC '무한도전' /Daum tv팟

발라드와 댄스 둘 다 잡은 야무진 커플이다. 

유재석의 감수성을 이끌어낸 이적과 자신의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은 유재석의 시너지가 제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금까지도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며 티격태격하는 '메뚜기'와 '맹꽁이'를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4. 퓨처라이거 (유재석,타이거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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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노래가 탄생했던 순간이다. 

역시 서로 간의 배려가 우선이었던 유재석과 타이거JK, 그리고 이들과 함께 했던 윤미래의 호흡이 돋보였다. 

'Let's Dance'는 그해 여름 내내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유재석이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5. 명카 드라이브 (박명수-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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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하면 손꼽히는 노래 중 하나인 '냉면'을 부른 두 사람.

당시 가장 핫했던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박명수가 뭉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가요제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박명수의 '톱스타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됐던 모양이다.

6. 애프터 쉐이빙 (정준하-애프터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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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가장 중독성 있는 노래 '영계백숙'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여름 노래 '팥빙수'를 만든 윤종신이 직접 제작해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영계백숙 워어어어"하는 가사에 애프터스쿨이 함께한 포인트 안무 또한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