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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외교부가 올 상반기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일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서면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실용적 투톱 정상외교 지속 추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견인, 주변 4국과의 확대협력 외교, 중견국 교량외교, 국민안전 증진 및 신흥안보 외교, 융·복합 외교 등 6개를 올해 6대 핵심 과제로 뽑았다.

특히 남북, 북미 관계의 선순환을 통해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해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 외교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외국 정부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신규 제한 조치를 억제하기 위해 전방위적 외교 교섭을 시행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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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예정대로 상반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하반기에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의 향후 상황에 따라 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놨다. 

이어 고위당국자는 "당분간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모든 외교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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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남북 관계의 진전이 비핵화 대화로 연결될 수 있는 국제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며 북한에 '도발 자제, 대화 호응'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하겠다고 보도했다.

한일 관계에서는 역사, 영토 관련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동시에 경제, 사회, 문화 등 실질협력 강화에 투 트랙 접근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위 당국자는 "도쿄 올림픽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도 "아베 일본 총리가 평창에도 왔으니 참석해서 축하하는 게 좋을 듯하다"는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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