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친구가 만든 옷을 직접 입고 춤을 추며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는 콘서트 리허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춤을 추는 지민을 치마와 바지를 합쳐놓은 듯한 독특한 바지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지민이 입은 바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 나섰다.
팬들의 추적 결과 바지를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지민의 친구로 유명한 유튜버 '춤추는 선진이'임이 알려졌다.
'춤추는 선진이'의 이선진과 지민은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선진은 메이크업, 무용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유튜브에만 그치지 않고 의류 사업에 진출해 일면 '선진 팬츠'라는 바지를 만들어냈다.
지민이 리허설 중 입은 바지가 바로 친구 이선진이 만든 '선진 팬츠'였던 것이다.
고가의 브랜드 옷이 아닌 친구가 만든 옷을 손수 입은 지민 덕분에 이선진의 '선진 팬츠'는 이후 주문이 폭주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훈훈한 의리를 과시한 지민의 모습에 팬들은 "지민 정말 멋지다", "지민이 입어서 그런지 바지가 더 예뻐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신곡 'On'으로 컴백하며 세계 음악시장을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