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지난달 28일 '심리언어학, 말과 마음의 학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차 존 필드는 모국어 및 제2언어 사용자의 읽기 과정에 대한 논문으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심리언어학 분야의 전문가다.
인지심리학을 통해 제2언어 습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고, 제2언어 사용자의 듣기 과정을 주로 연구했다.
언어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선행 학습 없이도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심리언어학에 입문할 수 있도록 쉽게 씌어졌다.
각종 전문 용어와 복잡한 이론에 압도돼 심리언어학의 세계에 입문하지 못하는 초심자들이 많음을 우려해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심도 있는 논의를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 심리언어학의 열 두 가지 연구 주제를 쉬운 것에서 어려운 순서로 배열하고 각 주제를 기초에서 심화, 탐구, 확장 단계로 다시 나누어 엮었다. 누구든지 원하는 대로 학습의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