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산부인과랩’ 언급 후 인신공격 당한 서유리

via 서유리 페이스북, Mnet '쇼미더머니4'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쇼미더머니4' 송민호의 랩가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에게 인신공격을 당했다.
 
지난 11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아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유리가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선보인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겨냥해 남긴 말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였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서유리는 "애초 누군가를 저격할 심산으로 쓴 글이 아니다. 그저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보던 중에 많이 놀랐다. 정말 일반적인 사고와 상식선에서 너무 나간거 아닌가 생각했다"며 "제가 특정인을 저격했다는 시선보다는 사회에 전체적으로 만연해 있는 어떠한 분위기에 대한 반감으로 바라봐주셨으면"이라고 전했다.

이후 서유리는 트위터를 통해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에게 보낸 악플을 공개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서유리에 "이젠 하다 하다 듣보 삼류 쓰레기, 성괴들 마저 송민호 씨 가사 까는 것 보고 어처구니가 없던데요"라며 "이제 듣보 삼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그리고 모르시는 분야가 있으시면 함부로 입 여는 것 아니에요. 무식하고 없어 보여요"라며 인신 공격을 했다.
 

이에 서유리는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셨는데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사과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via 서유리 트위터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