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ercury /Mirror
두 살 아기가 자신의 몸보다 큰 구렁이와 애틋한 우정을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약 82kg의 커다란 황금빛 구렁이에 매일 밤 입을 맞추는 2살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국 웨스트 요크셔 주 브래드포트(Bradford, West Yorkshire) 지방에서 19마리의 애완용 뱀을 기르는 35세 롭 코완(Rob Cowan)의 두 살난 딸 앨리샤-메(Alisha-Mae)가 그 용감한 소녀다.
롭은 "딸이 10달 된 구렁이 오스틴(Austin)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매일 밤 잠들기 전 '굿나잇 키스'를 해준다"며 앨리샤-매와 뱀 오스틴의 특별한 관계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롭은 "뱀들은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생명체"라며 "뱀은 내 가족과도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거대한 몸집과는 다르게 유순한 성질을 지닌 오스틴은 앨리샤-매와 함께 정원에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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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