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2주째 일선에 선 대구·경북의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밤새 환자를 돌보고 나온 간호사의 얼굴에는 사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대구·경북의 환자들을 최전선에서 지키고 있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밤새 환자를 돌본 간호사의 모습이 최근 포착됐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수백명의 환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대로 된 휴식도 없이 종일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피로가 극에 달했다.
얼굴에 깊게 팬 고글 자국이 이를 증명한다.
선명하게 패이다 못해 고글에 하루 종일 짓누르는 고통을 참기 위해 이들은 반창고를 이마와 콧대에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묵묵히 다시 마스크를 고쳐 썼다.
한편 2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35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3081명, 6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