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기자회견 끝나고 '따봉'으로 인사하며 퇴장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 이후 국내 확진 환자 수가 급증했다.


이후 이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밝혀지면서 국내에서는 신천지를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이와 관련해 줄곧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혀오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대국민 사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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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만희 총회장이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총회장은 "31번 코로나 사건과 관련하여 신천지를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늦게 대처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총회장은 두 번의 절을 하며 사죄를 고하기도 했다.


또 이 총회장은 기자회견 도중 신천지 피해를 입고 항의하는 가족들을 향해 언성을 높이기도 했으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답답했는지 아래로 내리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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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현장에 있던 이들과 국민들의 시선을 끈 이 총회장의 행동은 바로 엄지를 치켜세운 것이다.


이날 이 총회장은 기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떠나며 엄지를 올렸다.


이 총회장의 이 행동에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누리꾼들은 "대국민 사과라면서 연기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 총회장은 지난 29일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았으며 2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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