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중국인 유학생 생필품 구입해 배달 서비스 시작한 전주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주시가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제공하고,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전주시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안전관리를 위해 중국 입국 유학생들에게 생필품을 구입·배달해준다고 밝혔다.


중국 입국 유학생 생필품 구입·배달 서비스는 오는 3월 29일까지 운영되며 지원대상은 지난달 29일 이후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에 한한다. 지원 기간은 입국 후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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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중국인 유학생은 쌀, 즉석식품, 라면, 김, 생수 등 밥과 부식 종류 등 생필품을 숙소 앞까지 배달받을 수 있다. 단 주류와 담배 등 기호식품은 제외된다.


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주시 미래전략혁신과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입국 유학생 생필품 구입·배달 서비스는 전북도청 재난관리 기금과 전주시청 재난관리 기금으로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각각 50%씩 부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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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제(1일) 처음으로 중국인 유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이 학생은 중국 선양에 살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타오센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현재는 삼척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