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군 복무 중에도 코로나19 걱정돼 소속사 몰래 '3천만원' 기부한 '우리집' 준호

인사이트JYP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겸 배우 준호가 군 복무 중에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2일 월드비전 측은 "준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준호는 코로나19 사태로 저소득층 아동들이 더 큰 고통을 받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본인이 조용히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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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부금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낸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준호가 전달한 후원금은 바이러스 감염 및 결식 위기에 높인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예방 용품과 식료품, 생계비 지원 등 가장 필요한 부분에 지원될 예정이다.


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 2012년 아동 후원을 위해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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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준호는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아체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 등 국내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군대에서도 기부라니", "천사가 따로 없다", "감사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준호는 2021년 3월 20일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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