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장가 지키기 위해 아들 안보현 버린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이 대표직을 사수하기 위해 아들 안보현을 내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 10화에서는 예측을 불허하는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조이서(김다미)는 장근원의 범행 증거를 녹음해 "이제 그만해라"라고 충고했다.


조이서는 "내가 살다살다 너 같은 모지리는 처음본다. 내가 사장님을 미치도록 사랑해. 근데 문제가 사장님 머리 속에는 장가 새끼들로 가득 차있다는 거야. 그게 질투가 난다고. 이 버러지 가튼 새끼들아"라고 소리쳤다.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이때 장근수는 조이서에게 달려들었고, 조이서는 뜨거운 커피를 장근수의 얼굴에 쏟아 부으며 "내가 다 부셔버릴 거야"라고 말하며 달아났다.


도망치는 장근수는 조이서를 잡아서 뺨을 때렸고 조이서는 "살려달라"고 영어로 소리쳤다. 이때 장근원은 돈을 하늘로 뿌리며 "우리 나라에서 돈으로 안 되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고, 이때 박새로이가 나타나 장근원에게 한 방 날렸다.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내가 다 녹음했다. 재조사를 할 수도 있겠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네가 조이서 얼굴 저렇게 만들었냐"고 역정을 냈다.


이때 경찰차가 나타났고, 도망가려던 장근원을 사람들이 붙잡아 결국 장근원은 경찰서로 향했다.


조이서를 보고 "괜찮냐"고 묻는 박새로이에 조이서는 "날 걱정해주는 것만으로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결국 다음날 뉴스에는 장근원의 폭행사건이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고, 조이서의 녹음파일까지 알려졌다.


화가 난 장대희는 장근원의 뺨을 때리며 "사람을 스카웃 하라고 했더니 사람을 치냐"고 화를 내면서 "뺑소니 자백? 넌 때릴 가치가 없다. 나가라"고 분노했다.


뺨을 맞고 나온 장근원을 본 강민정은 "장가 이끌 놈이 어깨 쳐지고 다니는 거 아니다. 어깨 펴라. 회사가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며 위로했다.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마침내 그의 운명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 장회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자신을 찾아온 아들 장근원을 따뜻한 포옹으로 배웅했다. 


총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 장회장은 10년 전 사고의 책임을 모두 아들에게 뒤집어씌우며 발을 뻬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아들 장근원마저 내치며 1타 2피를 노린 그의 '한 방'은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