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결국 3천 명을 돌파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각각 594명, 21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에 추가된 219명 중 181명은 대구, 19명은 경북 지역 확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대구에 사는 77세 남성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로써 오늘(29일) 하루에만 확진자 813명, 사망자 1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3,150명, 사망자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달 20일 이후 40일 만이다.
지난 17일 신천지대구교회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6일 누적 확진자 수 1천여 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 뒤인 28일 2천여 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 후 하루 만에 폭발적으로 늘어나 3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명이다.
다만 25번 환자의 경우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진을 받은 첫 사례로, 다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