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중국·일본 이어 국내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재확진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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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재확진을 받은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경기 시흥시 내 확진 환자가 얼마 전 완치 판정을 받았던 여성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자이자 전국에서 25번째 환자였던 73세 여성으로,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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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시장은 "22일 퇴원한 환자가 다시 경미한 증상을 보여 27일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며 "검사 결과 확진 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해당 환자의 거주지 주변 긴급 방역 등을 실시하며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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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과 일본에서 재확진 사례가 발견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최근 반려동물 감염 사례에 이어 완치 환자의 재확진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국민들의 걱정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예방을 하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안심시키는 한편, 코로나19에 관한 연구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