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코스피가 3% 넘게 폭락했다.
28일 오후 코스피가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 떨어진 1,987.01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1,980.8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장중 2,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공포지수'가 8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해 9월 5일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코스닥지수도 4.3% 폭락해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9억 원을 순매수했다. 또 개인이 475억 원, 기관이 19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