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행복한 미래의 시발점이 되는 결혼이지만, 서로 다른 성장 환경을 거쳐온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기에,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분명 연인과 로맨틱하고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막상 '결혼'이라는 결실 앞에서는 부담감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저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만으로 시작하는 결혼은 불행으로 치닫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사람이 진정 내 결혼 상대가 맞나?"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이때 대부분의 남성은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아내를 찾기 위해 유심히 관찰하는 여성들의 특징이 있다.
남성들이 "반드시 이 여자와 결혼하고 말겠다"라고 확신하게 만드는 여성들의 5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 경제 감각이 있다
맞벌이라고 해도 아내가 가정의 전반적인 돈 관리를 하는 집이 많다. 그래서인지 남자는 경제 감각을 가진 여자에게 더욱 끌리는 성향이 있다.
요즘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월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투자, 개인연금 등 재테크를 잘하는 여성이라면 금상첨화다.
결혼하면 내 집 마련, 자녀 교육비, 노후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 감각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
2. 낭비나 사치를 부리지 않는다
남자들은 보통 화장을 잘하고 세련된 여자를 좋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막상 자기 아내가 화장품이나 옷에 많은 돈을 쓰는 걸 좋아하는 남자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남자는 자신의 아내가 낭비나 사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여자 친구가 패션이나 인테리어에 과도한 지출을 하고, 고급 레스토랑만 고집한다면 결혼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남자들은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고 충분히 잠을 자며, 깔끔한 집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여성을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일이 바빠 자주 식사를 거르고, 수면 시간도 2~4시간뿐인 여성은 아무리 예쁘고 성격이 좋아도 막상 결혼을 바라보긴 조금 힘들다.
게다가 해가 뜰 때까지 술을 마시거나, 게으른 여성은 남자들의 기피 대상 1호다.
또한, 남자들은 지나치게 종교에 집착하거나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현실적인 문제들을 등한시하는 여성도 결혼 상대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항상 평정심을 유지한다
남자들은 웬만한 일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줄 아는 여성과 결혼하고 싶어 한다.
결혼생활은 앞으로도 수십 년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슬픈 일에 너무 낙담하지 않고, 기쁜 일에도 너무 들뜨지 않는 여성의 모습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과거의 남편은 자신이 앞장서서 아내를 이끌고 싶어 했다면, 요즘 남편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가정의 문제를 풀어나갈 동반자를 필요로 하는 추세다.
일방적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상호적인 관계야말로 이상적인 부부상이다.
5. 지혜롭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
결혼 상대로 가장 이상적인 여성은 '지혜로운' 여성이다.
아내와 남편이 항상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서로의 불만을 참지 말고 털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대화는 때때로 다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말의 내용과 말투를 고려한 대화가 필요하다.
이에 남성들은 평소 자신의 불만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혜롭게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여성이라면 결혼 상대로 더 바랄 게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