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am Diamond /YouTube
자신이 좋아하던 축구선수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아기의 대성통곡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신이 응원하던 맨유에서 가장 좋아하던 축구선수를 떠나보낸 4살 소년 루이스 다이아몬드(Louis Diamond)의 눈물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루이스가 눈물에 콧물까지 흘리며 '대성통곡'하고 있다. 아이가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우는 데는 오직 한 가지 이유 밖에 없다.
자신이 응원하던 맨유에서 가장 좋아했던 로빈 반 페르시가 터키 페네르바체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Via Sam Diamond /YouTube
루이스는 벽에 붙어있는 로빈 반 페르시의 포스터를 가리키며 "로빈이 저 멀리 떠났다"며 닭똥같은 눈물을 연신 흘려댄다.
하지만 로빈 반 페르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이미 건넜기에 루이스는 맨유에 새로 영입된 슈바인슈타이거에 정을 붙이는 것이 더 현명할 듯 하다.
한편, 2012년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외쳤다"며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온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터키의 강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