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애플, 드디어 다음달 신상 '에어팟 헤드폰' 출시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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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16년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진화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귀에 꽂는 유닛 부분은 기존의 이어폰과 같은 모양으로 많은 이들이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귀를 덮는 헤드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애플 관련 IT전문매체 맥월드와 온라인 미디어 더 버지 등 수많은 외신 매체들은 애플이 프리미엄 오버 이어 헤드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월 정도에 스튜디오팟(StudioPods)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오버 이어 헤드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실은 미국 쇼핑몰 타겟(Target)의 POS 시스템과 UPC 스캐너에서 포착됐고 유튜브 채널 '프론트 페이지 테크(FRONT PAGE TECH)'를 운영하는 존 프로서(John Pross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포착된 목록에는 '애플 에어팟 (X Generation)'이라고 표기돼 있으며 가격은 399달러(한화 약 48만 6천 원)다.


이는 가장 최근 출시된 에어팟 프로의 출시 가격보다 150달러(한화 약 18만 원) 더 높은 가격이다.


인사이트Macworld


인사이트YouTube 'CURVED'


프로서는 해당 제품에 SKU(재고 관리 코드)가 3개 나열된 것으로 보아 세 가지 다른 색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사실 몇 년 동안 애플이 오버 이어 헤드폰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지난 2018년 애플 예측 애널리스트 밍치쿠오(Ming-Chi-Kuo)와 블룸버그 분석가는 모두 2018년 말 이전에 헤드폰 '스튜디오팟'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당해 6월 블룸버그는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다른 외신 매체들도 지난해 애플이 보스, 젠하이저를 뛰어넘는 수준의 프리미엄 오버 이어 헤드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내달 열리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9(아이폰SE2)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