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태연의 반려견 제로가 방송 중 태연이 말을 못 하도록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지난 25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태연의 반려견인 제로와 함께 했다.
그러나 태연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려 하자 제로는 태연의 입술을 계속 핥아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
이후에도 제로의 뽀뽀 세례는 계속됐고 태연은 "배가 고픈가 보다"라며 제로에게 "맘마 이따가 먹자"라고 했다.
태연은 제로를 안고 팬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품에 안겨 있는 와중에도 제로는 태연이 말을 하려 할 때마다 태연의 입술을 핥았다.
이에 태연은 자신의 입술을 핥는 제로에게 "제로야, 누나 닥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로는 귀신같이 멈추고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봤다.
눈이 동그래진 태연은 "닥치란 소리였어?"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제로는 다시 일어나 태연의 입술을 공격하며 태연의 말을 방해했고 실컷 뽀뽀하다가 이내 자리를 떴다.
태연의 입술이 닳도록 공격하는 제로의 모습에 누리꾼은 "태연 방송의 최대 실세", "어떻게 태연이 입 열 때마다 뽀뽀하지", "태연이 말할 때 시끄러웠나 보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로 컴백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다.
※ 관련 영상은 11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