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tvN 월화드라마 '방법' 성동일, 조민수가 아신동 애기동자이자 방법사 정지소의 정체를 알아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6회는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 날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저주의 숲' 실체가 드러났다.
진종현(성동일 분) 거실 중앙에 설치된 현실판 저주의 숲은 3M 높이의 나무 구조물로 나뭇가지마다 수백 명의 사진과 이름, 저주 사연이 적힌 부적 종이들이 붙어있는 기괴한 비주얼로 보는 이에게 섬뜩함을 선사했다.
진종현이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듯 백소진(정지소 분)의 사진을 보자마자 그가 과거 자신에게 내림굿 했던 무당의 딸이자 자신을 방법했던 방법사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채 긴장감을 높였다.
저주의 숲 태그놀이를 통해 서로를 증오하고 저주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다가, 백소진이 언제 또다시 자신을 방법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격노하는 진종현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진종현-진경(조민수 분)이 저주의 숲을 통해 어떤 상상초월의 무서운 계략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민정인(박성일 분) 구타사건, 김주환(최병모 분) 사망사건, 양진수(김도윤 분) 고문치사 사건 등 진종현, 포레스트, 주식회사 진경에 대한 실체가 드러날수록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다음주까지 어찌 기다리지", "각 인물마다 서사가 탄탄하고 짜임새 있다", "다음이 예측되지 않는 드라마", "볼수록 중독성 갑"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