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오버워치 전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배틀그라운드 BJ '뜨뜨뜨뜨'가 방송 중 소름 돋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그는 엄청난 실력으로 핵(불법 프로그램) 게이머까지 때려잡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뜨뜨뜨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핵쟁이 vs 뜨뜨뜨뜨 팀 데스매치 캐리 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얼마 전 배그 내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팀 데스매치' 모드를 플레이하는 뜨뜨뜨뜨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뜨뜨뜨뜨는 데스매치 중 소위 '핵쟁이'로 불리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만났다.
앞서 평소처럼 화려한 실력을 뽐내던 뜨뜨뜨뜨는 상태 팀에 비정상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유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엔 뜨뜨뜨뜨도 그 유저의 실력을 인정했으나, 실력이 비현실적으로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핵 쟁이'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다음 경기, 뜨뜨뜨뜨는 무서운 기세로 상대 팀을 잡아냈다. 팀원의 평균 킬 스코어가 20을 넘지 않았지만 뜨뜨뜨뜨는 50킬에 육박했다.
상대 팀에 있던 핵 의심 유저도 전판에 이어 높은 킬 스코어를 보였다. 그런데 그 순간 뜨뜨뜨뜨와 그 유저가 마주쳤을 때 이상한 장면이 나왔다.
팀 데스매치는 1인칭 모드인데 컨테이너 안에 있던 상대 유저가 벽을 쏘더니 갑자기 뜨뜨뜨뜨를 죽여버린 것이다.
결국 그 유저가 핵 사용자임을 확신한 뜨뜨뜨뜨는 한층 실력을 높여 상대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고 승부는 아쉽게 간발의 차로 뜨뜨뜨뜨의 패배였다.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70킬 이상을 따낸 핵 유저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핵 유저와 붙어도 전혀 꿇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뜨뜨뜨뜨", "핵쟁이랑 이 정도로 비등하게 싸우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며 뜨겁게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