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최희준 코치(53)가 25일 별세했다.
최희준 코치는 25일 평소 앓던 암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마포중학교 2학년 때 미국의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나 선수 생활을 하며 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93년부터 5년간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 코치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경험을 쌓았다.
후배 양성의 절실함을 느낀 고(故) 최희준 코치는 한국으로 돌아와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으며 한국 테니스계를 이끌어 나갔다. 이형택 등 다수의 유명 선수들을 가르치며 국제적인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엔 한강 잠원지구 코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최희준 SMI 테니스 아카데미를 열어 일반인과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마지막까지 테니스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 최희준 님 별세, 김유정 바이올리니스트 남편상, 최고야 바이올리니스트 부친상
=일시 : 25일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 27일 오전 9시
=장지 : 시안공원
=연락처 : 010-9014-9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