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미투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지워지고 있는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미투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연예계 미투 논란 통틀어 가장 크게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인물은 배우 조재현이다"라고 그를 언급했다.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이 터지며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의혹도 구체화됐다. 특히 조재현에게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만 5명이 넘어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조재현이 일각의 비난을 더욱 키웠던 이유는 미투 논란이 터졌을 초반에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며 되려 '제보자가 누구냐'라고 추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해자가 다수가 되며 상황은 역전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기자들은 "조재현이 최근 대학로에 소유하고 있던 건물을 매각했다"라며 "그 건물에 직접 설립한 공연 제작사도 폐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기자는 "항간에는 조재현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방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미투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기에 조재현의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기자는 조재현의 연예계 복귀에 대해 "쉽지 않을 거 같다"라며 "피해자가 다수인 데다가 피해가 드러난 상황에서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던 행동들 때문에 여론이 더욱 악화됐다. 해결해야 할 상황이 너무 많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면서 "조재현은 여러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 중 가장 컴백이 쉽지 않을 거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