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방송인 임백천이 건축기사로 활동했던 과거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임백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백천은 "올해 데뷔 42년"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활동 중 6년은 빼야 한다"며 "제가 건설사 건축기사로 일했다"며 지난 과거를 밝혔다.
이어 임백천은 "지하철 역사도 짓고 올림픽경기장에서도 일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부드러운 이미지의 임백천과 건축기사 이미지가 연결이 안 된다"며 놀라워하자 임백천은 "건축은 종합 예술이다"라고 비유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임백천은 "건축 일이 너무 힘들더라. 쉽게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싶어 방송을 다시 했는데 방송이 더 어려웠다"고 웃어보였다.
임백천은 국민대 건축학과 재학 시절인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임백천은 예능부터 시사까지 각종 프로그램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입담을 뽐내며 방송인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