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19' 20살 확진자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난 동선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의 위협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7명에 달한다.


각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그중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지냈던 확진자의 동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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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원시청은 창원 1번 확진자의 아들인 창원 2번 확진자 A(20) 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A씨의 동선은 놀라우리만큼 단순했다.


아침에 일어나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신 뒤 곧장 PC방으로 향하는 것이 A씨의 하루였다.


지난 20일 아침, 늘 가던 PC방이 고장 나 다른 PC방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A씨는 늘 같은 카페와 PC방을 방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A씨는 19일 오후부터 몸에 이상을 느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22일에는 자가 격리 조치를 실시했으며 같은 날 17시 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아 양산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 시청은 A씨가 다녀간 곳에 방역 작업을 완료해 해당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A씨의 심플한 동선과 마스크를 착용한 판단에 많은 누리꾼이 칭찬과 동시에 자신의 동선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