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레알 마드리가 야심 차게 영입한 에덴 아자르가 또 부상 당했다. 이번이 이적 후 벌써 세번째 부상이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자르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아자르는 오른쪽 종아리 비골(종아리뼈)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르카' 등 스페인 지역 매체는 아자르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스 경기를 포함해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거라며 시즌 아웃을 점쳤다.
아자르는 앞서 23일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 22분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앞서 아자르는 지난여름 8,800만 파운드(한화 약 1,343억 원)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평정하고 온 '킹' 아자르의 레알 입성에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아자르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살이 잔뜩 쪄 움직임이 둔해졌고, 발끝은 무뎌져 골을 제대로 넣지 못했다.
아자르의 현재까지 성적은 컵대회를 포함해 15경기 1골 1도움. 첼시에서 기록했던 352경기 110골이라는 성적과 비교했을 때 처참한 성적이다.
오는 27일,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아자르 없는 레알마드리드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