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하이바이, 마마!'의 김태희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에도 이규형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 2회에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49일 안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는 조건으로 환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가족 곁에 맴돌았던 차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 차유리를 떠내보낸 후 힘든 시간을 보낸 조강화(이규형 분)의 곁에는 늘 차유리의 영혼이 있었다.
조강화를 만질 수 없는 차유리는 힘들어하는 조강화를 보며 "미안해"라는 말만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조강화는 점점 차유리를 잊어갔다.
시간이 흘러 조강화는 새로운 연인 오민정(고보결 분)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행복한 가정을 이룬 조강화와 딸 서우의 모습을 바라보던 차유리는 기쁨과 슬픔이 섞인 양분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차유리는 자신을 통과해버리는 딸 서우의 모습을 보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슬프다", "감정선이 너무 리얼하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가슴 찢어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