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늘어나 8,057명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인원은 8,057명이다.
이는 이날 오전보다 2,018명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는 총 2만 5,577건이 진행 중 또는 완료됐으며 1만 7,520건은 음성 판정이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602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확진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국내의 확진자 수는 28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18일 대구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증가 추세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19일 15명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증가 속도는 연일 100% 안팎으로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 229명 중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자는 100명이었다.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그 신천지 교회다.
정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
사람 많은 곳 방문은 자제해야 하면 특히 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으로 감염이 의심된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해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채 자가 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