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트로트 신동 조명섭이 애늙은이 같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과 그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 송성호 실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2살의 트로트 신동 조명섭은 등장 후 북한 억양을 떠오르게 하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고 이에 은지원은 "고향이 이북이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자 조명섭은 "강원도가 이북 쪽이라 그렇다"라고 느긋하게 대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리정혁이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만히 조명섭의 이야기를 듣던 은지원은 "설정이면 지금 풀어. 해가 지날수록 힘들 거야. 학교도 서당 나왔을 것 같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조명섭의 일상이 공개되며 그의 매니저로 송성호 팀장이 등장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송성호는 조명섭을 향해 "현인 선배님이 돌아온 느낌이다. 이영자 선배님보다도 더 선배 같은, 어르신을 모시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조명섭의 집에 도착한 매니저는 쌍화차를 먹으며 조명섭을 기다렸고 조명섭은 미용실을 가지 않고 직접 포마드의 깔끔한 헤어 스타일을 만들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면 어느 때로 가고 싶냐는 말에 은지원은 "23살 때로 가고 싶다. 늦게까지 놀고 술 먹어도 지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조명섭은 "한창 좋을 때지"라며 '애늙은이'같은 말을 남겼고 이에 은지원은 "지금 나한테 한창 좋을 때래"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조명섭은 행사장에 도착했다. 노래를 한 곡 부른 뒤 조명섭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관객들이 그가 잘 생겼다고 환호하자 조명섭은 "아이 징그럽다. 먼 길 오신 분들 수고하셨다"며 쑥쓰러워 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무대를 끝내고 난 뒤 조명섭은 팬들에 둘러싸여 팬사인회를 열었다. 

전현무는 사인도 궁금하다고 말했고 생각보다 현대식인 사인을 보며 홍현희는 "붓글씨로 사인할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하루를 마친 조명섭은 송 팀장에게 "저를 항상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홍삼 꼭 많이 많이 드릴게요"라고 영상편지를 남기며 마무리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