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샤이니 종현 “저는 여성혐오자 아닙니다”

via 종현 트위터

그룹 샤이니 종현이 자신이 여성 혐오자로 몰린 것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종현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머니와 누나를 가족으로 둔 한 남자로써 제가 여성혐오자라던지 여성비하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종현은 "전 여성혐오자도 아니고 여성비하발언을 한적 없습니다"라고 해명하며 "혹시나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면 어느 부분이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이렇게 소통 합니다"라고 전하며 해당 방송분 녹취록 일부를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종현은 게스트로 출연한 나인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여성은 축복받은 존재다. 모든 예술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존재가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시인에게 시를 쓰게 하고, 모든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모든 가수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종현의 발언에 대해 "여성을 남성과 동등하게 보지 않고 수동적인 존재로 대상화 했다"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종현은 "축복을 받은 존재이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말이 나보다 아래에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영감의 대상은 상하를 막론하고 존재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종현은 "여성을 창작을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냐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창작을 위한 도구로써 쓰이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존재하는 무언가를 예술로 표현할 뿐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