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 역을 맡은 김정현이 '둘리 커플'의 케미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사랑의 불시착' 종연 인터뷰에서 김정현은 남다른 케미로 열애설에 휩싸인 '둘리 커플' 현빈·손예진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정현은 "두 선배의 케미가 좋았다"고 운을 떼며 "두 분이 의사소통도 적극적으로 하셨고, 아이디어 교환도 막힘 없었다. 촬영에 들어가면 바로 현빈 선배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졌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현빈과 손예진은 리정혁과 윤세리로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를 펼치던 중 결혼설과 결별설에 휩싸였다.
또한 종영 후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탁자 아래서 손을 잡은 메이킹 영상 탓에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지며 현실 '둘리 커플'을 의심케 했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으로 사랑받은 김정현은 "16부 대본을 받고 죽는다는 걸 알았다. 아쉽지만 캐릭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걸 보고 신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승준이가 사랑받아 기쁘다. '사랑의 불시착'을 제 마음속의 훈장처럼 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올해 안으로 또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는 유료플랫폼에서 시청률 21.7%로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