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병무청 "대구 청년들 신체검사, 입영 모두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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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병무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청도지역 거주자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


21일 병무청은 대구·청도지역 거주자는 다음 주부터 입영 연기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날 병무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 대상자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입영 연기는 '코로나19'(우한 폐렴)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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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입영 대상자들 학사 일정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인 조치임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입영 대상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무청은 지난 20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중앙신체검사소(대구 소재)의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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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거주자들은 병역의무자들의 입영 연기 신청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모집병 면접 일자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21일 육군, 해군, 공군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군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과 보건당국은 관련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