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찌개백반집을 극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공릉동 기찻길골목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찌개백반집을 찾아 음식을 맛봤다.
찌개백반집은 단골손님을 장부에 파악해 손님의 취향에 따라 다른 반찬을 제공했고 백종원은 이를 칭찬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음식 맛을 두고도 백종원은 "오랜만에 집 밥같은 백반 먹네"라며 말없이 그릇을 비워냈다.
음식을 먹는 내내 백종원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백종원은 "요새는 이런 집이 없다"며 "맛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시내 6,000원으로 이런 상차림이 존재란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면서 백종원은 "이 집은 방송 나가면 안 되는 집이다. 단골 분들한테 죄짓는 것"이라며 "미리 죄송하다"고 웃었다.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몰려 아무나 식사할 수 없게 될 것임을 예견한 것이다.
그럼에도 찌개백반집 사장은 "현장 사람들 입맛에만 맞춰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왔다. 레시피를 체계화하고 실력을 객관화하고 싶었다"고 방송에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찌개백반집 사장은 췌장의 80%를 도려내 고기를 먹을 수 없었고 때문에 제육볶음의 고기에 잡내가 났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제육볶음을 두고 솔루션이 진행되는 모습이 보여 찌개백반집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