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하루에만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3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경북 '상주시'에서도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 발생이 경북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20일 경북 상주시는 22세 여성 A씨가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상주역에서 내린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고열 증세가 나타나 상주성모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입구 선별 진료소에서 체온이 38도로 나타나 곧바로 상주시 보건소로 이동했다. 보건소 검사 결과 오전 4시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상주시는 확진 판정 직후 택시 기사를 자가 격리 조치하고, 택시의 운행도 중지했다. 보건소 직원들도 자가 격리 조치했다.
현재 A씨는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있으며 오늘(20일) 내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오늘 하루에만 환자가 31명 새로이 추가됐다. 포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