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한국에서 '유흥업소' 가장 많은 동네란 역대급 1위 기록 남긴 '이 지역'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낮에는 학생들의 사교육장이지만, 밤만 되면 사방이 화려한 유흥가로 변하는 곳이 있다.


그 화려함은 세계 최고의 유흥지 라스베이거스에 준할 정도로 휘황찬란하다는 게 정설이다.


대한민국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유흥가를 지닌 곳은 바로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상남동이다.


유흥의 메카로 알려진 이곳은 유흥업소 밀집도로 따졌을 때, 서울의 강남보다도 한 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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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곳은 시장에 불과했지만, 90년대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하며 빠르게 발전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의 회식 소유가 증가로 유흥업소가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러면서 상남동에는 일명 '원스톱 서비스'라 불리는 상업건물 구조가 생겨났다.


'원스톱 서비스'는 한 건물에서 모든 유희를 누리는 것이다. 1, 2층은 식당가나 술집이 위치했고, 그 위부터는 노래방이나 각종 유흥 시설이, 마지막 꼭대기에는 모텔이 위치한 형태가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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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이렇게 시간이 흘러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유흥업소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이를 창원시가 반길 리 없다. 약 6만여 평에 이르는 유흥가를 창원시는 분수대와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과연 유흥의 메카라고 불리는 창원시가 노력을 통해 변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