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매주 수요일마다 인기 순위를 휩쓸었던 네이버의 레전드 좀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드라마화된다.
이 작품은 현재 네이버에서 웹툰 '아도나이'를 연재 중인 주동근 작가의 작품이다.
효산시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밀폐된 공간인 학교에 갇힌 학생과 선생님이 좀비와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네이버에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총 130화에 걸쳐 연재됐다. 만 18세 이상 이용가라는 등급이었음에도 큰 인기를 끌며 웹툰 최강자 자리를 계속해서 지켰다.
제작엔 JTBC가 뛰어든다. '이태원 클라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JTBC의 다음 작품이라 더 눈길이 간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0년 상반기 JTBC는 넷플릭스에 '쌍갑포차'를 필두로 수목드라마 슬롯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지만 지금 우리학교는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1호 작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총 12~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미 1~2회가량의 초고가 완성된 상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연출은 이재규 PD가 맡는다.
이재규 PD는 드라마 '다모'를 통해 연출가로 데뷔했다.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했다.
'이태원 클라쓰',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가 '지금 우리 학교는'에도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