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가수 미나·류필립 부부가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류필립 어머니인 유금란 여사에게 2세 계획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금란 여사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2세 이야기가 나오자 류필립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충격받았다.
류필립은 유금란 여사에게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도 실패했다. 올해 좀 더 노력해 보고 안 되면 2세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금란 여사는 "미나의 몸 상태가 중요하고 너희 부부의 행복이 우선이긴 하다. 그러나 조금만 더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49세, 류필립은 1989년생 32세로 미나가 류필립보다 17살 많다.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두 사람은 늦은 나이로 인해 쉽게 자녀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없어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필수는 아닌데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미나와 류필립 부부를 향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