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게임 '피파온라인4'에선 무려 1600억BP짜리 HOT시즌 호나우두(8강)가 등장한 사건이 벌어졌다.
현금가가 3000만원을 훌적 넘는 이 카드는 '럭키 넘버' 상점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강만 해도 3억BP가 넘는 HOT시즌 호나우두가 8강까지 손수 강화됐을 가능성은 작다.
이 카드가 올라오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떠들썩해졌다. 판매자를 수소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고, 카드는 결국 하한가에 현금을 얹어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BP에 현금 수백만원을 얹어 판매된 카드는 HOT시즌 호나우두(8강)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고가의 카드가 이적시장을 거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그래서 모아봤다. 입이 떡 벌어지는 성능만큼이나 엄청난 가격을 뽐냈던 카드 4가지를 소개한다.
1. HOT시즌 굴리트(8강)
피파 온라인4에는 적폐라고 불리는 카드가 있다. 네덜란드의 장미라는 별명을 가진 루트 굴리트다.
TT시즌이나 NHD시즌만 해도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가장 높은 오버롤을 가진 HOT시즌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카드는 크리에이터 감스트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가격은 1030억BP 현금가는 2000만원을 넘긴다.
2. ICON 소크라테스(5강)
'공포의 의사' 소크라테스도 이적시장을 한 차례 뒤흔들었던 적 있다. 무려 ICON시즌의 5강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다.
이 카드는 크리에이터 두치와 뿌꾸가 직접 강화했다. 오버롤만 113을 넘어 높은 성능을 과시했다.
가격은 891억BP, 현금가는 1800여만원 수준이다.
3. HOT시즌 호나우두(8강)
HOT시즌 호나우두(8강)는 역대 이적시장을 통틀어 가장 비싼 매물이었다. 오버롤만 113이었고, 빨간색이 칠해진 스텟이 10개를 넘었다.
몸싸움부터 속력까지 다 갖춘 이 카드의 가격은 1600억BP. 매물이 귀하다 보니 상한가인 1700억BP에 팔렸을 가능성이 높다.
현금가만 2000만원을 넘긴 전무후무한, 최고의 카드였다.
4. 17시즌 이승우(10강)
앞서 언급한 카드의 클래스와 비교해 이승우는 다소 의아한 가격대의 카드일 수 있다. 그러나 불과 2018년까지만 해도 이승우의 값어치는 지금과 많이 달랐다.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직접 강화한 이승우(10강)는 현금가가 무려 1600만원에 달했다. 10강에 성공한 매물 자체가 희귀했던 시기라 그 값은 더 올라갔다.
다만 지금은 금카가 많이 풀리다 보니 가격대가 많이 떨어졌다. 현재는 10억BP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 카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