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프로포폴을 투약 의혹을 받은 배우가 하정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온라인 매체 로톡뉴스는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배우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수사 중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유명인이 '김성훈'이라는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을 확인했다.
김성훈은 배우로 활동 중인 하정우의 본명이다. 당시 그는 자신의 친동생 이름인 김영훈으로 예약,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
앞서 15일 채널 A는 한 유명 배우가 수년간 다수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영화배우 A 씨 외에 연예 기획사 대표 B 씨, 재벌가 자녀 등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영화배우 A 씨에 관해 "배우 하정우로 추정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검찰은 하정우에게 병원을 소개해준 애경그룹 창업주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 채 전 대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정우의 검찰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앞서 프로포폴을 투약해 사법처리를 받은 연예인의 징역형도 누리꾼 관심을 끈다.
과거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 등은 약 2년간 95회에서 최대 18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영화 '클로젯', '백두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