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오아시스'의 끝에서 홀로서기까지...다큐 영화 '리암 갤러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엔케이컨텐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암 갤러거의 홀로서기 과정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리암 갤러거'가 메인 포스터와 프론트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세계적인 뮤지션 리암 갤러거 특유의 시니컬하고 자유로워 보이는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이라는 태그 라인의 주인공 리암 갤러거는 전설의 록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이다.


데뷔 이후 발매한 7장의 정규 앨범 모두 영국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던 오아시스는 2009년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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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끝에서 홀로서기까지 세상이 몰랐던 무대 뒤 진짜 삶'이라는 카피처럼 오아시스 해체와 짧았던 비디 아이 활동, 사생활 문제까지 얽혀 고된 시간을 보낸 리암 갤러거는 이번 영화 '리암 갤러거'를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일으켜준 원동력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프론트맨 예고편은 "한 시대를 정복했던 두 형제 2009년 모든 것이 끝났다"라는 카피로 시작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오아시스 해체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 밴드도 없고 노래도 없는 방황의 시간을 보낸 당시를 직접 언급한 리암 갤러거의 진솔한 인터뷰는 그때의 힘든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음악과 멀어진 리암 갤러거는 우연히 들린 펍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Bold'를 불렀고 그 영상이 전 세계로 펴져 화제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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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다시 한번 음악으로 돌아가 홀로 설 준비를 시작한다.


그렇게 탄생한 첫 솔로 앨범(As You Were)은 영국차트 1위 플래티넘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친 리암 갤러거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만나며 현재진행형의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에서 노래할 때 마이크에 가까이 가면 거기가 바로 내 자리야 아무도 간섭 못 해"라고 말하는 리암 갤러거의 이유 있는 자신감에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로큰롤 스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세상에 알려진 리암 갤러거의 음악적 명성과 그동안 알지 못했던 무대 뒤 진짜 삶, 이 두 가지를 모두 영화를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리암 갤러거'는 오아시스 팬은 물론 록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필수 관람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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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로큰롤 싱어 리암 갤러거의 스크린 컴백을 알리는 '리암 갤러거'는 다음달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