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법' 성동일이 죽어가는 사람을 보며 소름 돋는 미소를 지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방법' 3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3.7%, 최고 4.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진종현(성동일 분)은 백소진(정지소 분)의 저주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물건의 외부 유출을 막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백소진은 한자이름과 사진, 소지품만 있으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저주 능력을 갖고 있다.
무당 진경(조민수 분)은 진종현에게 "만년필 뚜껑을 가지고 있는 놈이 방법사한테 사주한 놈이다"라고 전했다.
만년필 뚜껑은 죽은 김주환(최병모 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 양진수(김도윤 분)에게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종현은 검은 무리에게 사주해 양진수를 납치했다.
진종현은 납치 현장에 직접 찾아왔다. 그의 오른팔 이환(김민재 분)은 당황한 듯 "여기 직접 오시는 것보다 제가 보고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종현은 미소를 지으며 "내가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폭행 현장을 응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과도한 폭행으로 피를 흘리던 양진수는 끝까지 만년필 뚜껑에 대해 입을 닫았다.
검은 무리는 진종현에게 양진수를 죽여도 되냐고 물었고, 이환은 당황한 듯 "죽이면 안 된다. 만년필 뚜껑을 누구한테 받았는지 알아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진종현은 흥미롭다는 듯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다른 방법은 없나, 가족을 죽인다거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편 tvN '방법'은 저주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방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분 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