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학기가 시작되면 여기저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가 많아진다. 학생증, 주민등록증, 출석부에 모두 들어가 오랫동안 남는 이 증명사진을 대충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증명사진은 매번 실패하고 만다. 아무리 머리와 얼굴을 단정히 하고 사진을 찍어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낯선 스튜디오에서 커다란 카메라 앞에 있는 내 표정은 긴장한 탓에 항상 굳어지기 마련이다.
전문가에게 1차 보정을 받은 사진은 수정하고 싶은 곳이 많지만 계속 다시 고쳐달라고 하기 눈치 보여 결국엔 한숨 쉬며 사진관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다. 사진 찍을 때 긴장할 필요도 없고 보정 받을 때 눈치 볼 필요 없이 완벽한 증명사진을 건지는 방법이 있다.
최근 SNS에서는 셀카를 증명사진으로 편집해 보내주는 '샙랩(SABLAB)' 사진관이 누리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샙랩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셀카를 증명사진으로 편집, 보정, 인화해서 배송해주는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샙랩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패키지를 고르고 주문한다. 다음 카톡으로 샙랩을 친구 추가해 '사진 접수하기'를 누른 후 본인의 셀카 사진을 보내면 끝이다.
패키지에는 사진 용도, 배경 컬러, 장수가 있다. 셀카 증명사진을 받는 가격은 정가 24,000원이지만 현재 겨울 특가로 18,900원에 제공된다.
교복 사진이면 15% 할인, 2인 이상 주문시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사진 종류는 민증, 여권, 반명함용 사진 모두 가능하다. 배경 컬러는 흰색을 기본으로 하되 3,000원을 추가하면 5가지 배경색의 증명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셀카 사진을 받은 전문 작업팀은 1:1보정을 한 후 사진을 배송해준다. 배송 소요는 1~3일 정도다.
물론 작업 후 추가 보정도 가능하다. 카톡을 통해 마음에 들 때까지 상담하고 보정 받을 수 있다.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가장 좋아하는 표정으로 찍은 셀카로 탄생한 증명사진은 항상 사진발 안 받던 사진 고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이번에는 '셀카 증명사진'을 통해 후회 없는 증명사진을 건져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