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바이러스 환자가 또 나왔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우한 폐렴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며 국내 코로나19(우한 폐렴)에 감염된 환자는 총 31명이 됐다.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약 한 달 여만이다.
보건당국은 즉각 대응팀을 출동 시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추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16일, 닷새만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한 뒤 17일에도 환자가 발생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발생한 것이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앞서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발생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어난 뒤 우한으로부터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인에게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역시 발급을 중단했다.
다만 정부의 대처에도 향후 확진자는 올여름까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대책의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다.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 활동 시 마스를 착용하고 손 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 혹은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