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주말 약속도 취소하게 만든 '꿀잼' 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이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품은 참신한 연출력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극 중 북한군 장교 리정혁(현빈 분)과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특히 윤세리를 향한 리정혁의 '찐사랑'은 많은 이들의 연애 세포를 흔들어 깨우곤 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리정혁같은 남자친구를 사귀면 좋은 점을 나열해봤다.

1. 절로 개안되는 피지컬과 미모

tvN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의 매력 포인트는 무궁무진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으뜸은 비주얼이다.

키 185cm인 리정혁은 군복부터 슈트까지 어떠한 옷을 입어도 미친 핏을 선사한다.

또 그는 천상계 이목구비를 가진 만큼 깐머리, 덮머리 모두 우월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2. 권위, 권력 다 갖춘 탄탄한 집안

tvN '사랑의 불시착'

물론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탄탄한 집안 배경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리정혁은 북한 총정치국장 리충렬의 둘째 아들이다.

북한 총정치국장은 북한 인민군 중 서열 1위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방부 장관 정도의 직위다. 

3. 괜히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귀여운 질투

tvN '사랑의 불시착'

남자친구가 삐치는 모습마저 귀엽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집적대는 전남친 SNS를 보고 질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입을 삐죽이며 심술 부리는 리정혁에 윤세리는 "우리 혁이, 질투해요?"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4. 든든한 '내 편'이 돼주는 면모

tvN '사랑의 불시착'

많은 여성들은 남자친구가 항상 자신의 편이 돼주기를 바란다.

리정혁은 윤세리의 죽음을 사주한 작은 오빠 윤세형(박형수 분)을 제대로 응징했다.

윤세형이 윤세리의 병실로 들어가려 하자, 리정혁은 윤세형의 팔을 꺾으며 필사적으로 막는 모습을 보였다.

5. 틈날 때마다 내 여자를 배려하는 섬세함

tvN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은 매 회 윤세리를 향한 따뜻한 배려심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일례로 그는 수면제 없이 잠 못자는 윤세리에게 직접 연주한 피아노 소리를 녹음해 선물해줬다.

또 그는 윤세리가 좋아하는 음식 레시피를 포스트잇에 적어 알려주는가 하면, 자신의 어깨가 젖는 한이 있어도 윤세리가 비를 맞지 않게끔 노력했다. 

6. 깜짝 이벤트로 진한 감동 주는 센스

tvN '사랑의 불시착'

비주얼, 매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리정혁은 이벤트에도 강했다.

그는 윤세리의 생일 선물로 커플링을 준비해 직접 끼워주는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윤세리는 "고마워요. 내가 본 반지 중에 제일 예뻐. 안 뺄 거야 평생.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기억할 거니까"라며 행복해했다.